<위대한 개츠비> :: 줄거리 & 개인 해석

2020. 3. 4. 16:57영화 리뷰

 

저번에 블로그를 썼던 <캐치 미 이프 유 캔>에 이어서 디카프리오의 또 다른 명작, <위대한 개츠비>를 포스팅해 볼까 한다. 사실 처음에는 재미없을 줄 알고 계속 영화 보는 것을 미루고 있었는데, 보고 나니 왜 진작 안 봤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고 책도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는 걸 추천한다!

 

 

           

 

 

영화를 소개하기 앞서, 영화를 보고 느낀 것으로만 작성한 리뷰이며, 책보다 영화로 보는 게 더 재밌으니 책보다 영화를 추천한다. 

 

<줄거리> 

2013년에 개봉한 이 영화를 나는 개봉 당시에 보지 않았고, 영화의 주제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 이 영화도 넷플릭스에 뒤적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영화로, 본격적으로 디카프리오에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계기다.

 

영화 초반부에는 주인공 '개츠비'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려주지 않고 베일에 싸여진 채로 영화가 흘러갔다. 

 

닉 캐러웨이가 '개츠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그 이야기에 몰입되는 게 좋았다. 

(파티 중인 개츠비의 집)

닉 캐러웨이가 이사를 하면서 개츠비에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개츠비는 매번 그를 눈여겨보았고, 어느 날 자기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오라며 초대장을 보낸다. 

 

그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를 받고 오는 손님은 없었으며, 닉은 유일하게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초대장만 받았을 뿐, 개츠비의 얼굴조차 모르고 있었다. 

(개츠비를 찾는 중인 닉)

이렇게 파티를 돌아다니며 개츠비가 누구일지 찾는 도중..

폭죽이 터지면서 자기가 개츠비라고 소개를 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명장면이라도 생각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렇게 닉은 개츠비를 알게 되고, 개츠비와 수상비행기도 타고 개츠비와 점점 친해진다.

 

사실 개츠비가 닉을 이렇게 챙겨주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자기의 옛사랑 '데이지'때문이다.

닉과 데이지랑 사촌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 개츠비는 닉에게 호의를 베풀며 어찌어찌해서 데이지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막 안절부절못하더니, 곧바로 얘기를 잘하게 되었고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개츠비는 원래라면 데이지와 결혼을 했어야 했지만 전쟁이 터져서 전쟁에 나가는 바람에 결혼을 못했고, 그 사이에 데이지는 현재 남편인 '톰'과 결혼을 했다.

 

처음 보기에는 개츠비가 결혼한 여자를 뺏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사실 이것도 맞음) 데이지의 남편 또한 바람을 피우고 있으며, 사생활이 매우 더럽다.

이러한 이유로 개츠비는 데이지에게 자신에게 오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

 

이 첫 만남을 이후로, 둘은 계속 비밀리에 만났으며 개츠비는 데이지에게 '톰을 사랑한 적이 없다.'라고 말하라 했다.

 

결국 데이지는 톰에게 말했지만, 톰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톰이 자신을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냐고 묻자, 데이지는 대답을 머뭇거렸다.

 

이때 개츠비는 자신이 데이지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을 했다. 그러고 데이지에게 '자기를 위한 일이고, 우리를 위한 일이야'라며 톰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데이지는 "개츠비, 당신은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래. "라며 말했다. 

이 말인즉슨, 데이지는 톰을 사랑했던 적도 있고, 개츠비도 사랑했던 적이 있지만, 톰을 사랑했던 적을 없다고 말하라는 것은 너무 과도한 요구라는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톰은 개츠비에 대한 모든 것을 폭로한다.

 

'개츠비는 자수성가한 부자가 아니고, 밀주업자이며, 검은 돈으로 재산을 부풀린 것이라고.'

 

데이지는 이 말을 듣고 개츠비에게 크게 실망을 했으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개츠비도 데이지를 다시 설득하기 위해 같이 따라나갔다.

 

그러고 이제부터 큰 사건이 벌어진다. 처음 개츠비의 집에서 톰의 집으로 올 때는 각각 탐의 파란차, 개츠비의 노란차를 타며 서로 바꿔탔다. 톰은 지나가던 도중 자신의 내연녀가 있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고, 이에 내연녀 머틀은 톰의 차가 노란 차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돌아갈 때는 원래 자신의 차를 탔고, 마침 부부싸움 중이던 머틀은 그대로 밖으로 뛰쳐나가 톰에게 보고 싶었다며 개츠비가 타고 있는 노란 차를 향해 돌진을 한다.

 

노란 차는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머틀을 받아버렸고, 그 자리에서 머틀은 죽었다.

 

머틀의 남편(조지)은 자신의 아내를 죽인 게 톰이라고 생각했지만, 톰은 남편에게 자신의 차는 파란색 차이며, 노란 차는 개츠비의 차라고 설명한다. 그러고 남편에게 개츠비가 범인이라며, 자신이 내연남인 사실은 숨겼다.

 

결국 분노한 조지는 개츠비를 찾아가서 개츠비를 총으로 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개츠비는 데이지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고, 죽기 바로 전에 전화벨이 울렸고 한껏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죽었다.

 

개츠비의 죽음이 신문에 나고, 개츠비의 모든 정체가 들통났으며, 더 이상 집에는 파티가 열리지 않았다.

또한 개츠비의 장례식장에는 자신의 동업자인 울프심 마이어 일당은 오지도 않았으며, 개츠비의 부모만 왔다.

 

결국 데이지는 톰과 함께 멀리 떠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결론 및 개인 해석>

이 영화의 전체적인 주제는 '개츠비의 사랑'인 거 같다. 제목을 '위대한 개츠비'가 아니라 '위대한 개츠비의 사랑 이야기'로 지어도 괜찮을 정도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개츠비는 그저 자신의 옛사랑을 찾고 싶은 순수한 사람이었다.

 

개츠비는 오직 사랑만을 쫓아왔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사랑에 눈이 멀어버려 자신의 모든 것을 망치게 했으며, 결국 죽음까지 이르렀다.

 

개츠비는 죽기 전까지도 데이지를 불렀다. 마지막 전화벨의 주인공이 데이지라고 생각했기에 개츠비는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던 거 같다.

 

이 영화의 제목이 개츠비가 아니고, 왜 '위대한' 개츠비인지 알 거 같다.

 

또,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OST는 영화와 정말 잘 어우러졌으며, 노래 Young & Beautiful은 영화를 보고 난 후 계속해서 듣게 된다. 

 

꼭, 이 영화를 한 번쯤 보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네오메디컬 핸드클린 손소독제, 500ml, 1개 집드리 10장세트 재사용 블랙 실크 면 마스크, 단품 쇼즐 (국내제조) 두 겹 블랙 면마스크, 1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치 미 이프 유 캔> :: 줄거리 & 개인 해석  (0) 2020.03.04